mRNA 백신 접종간격 다시 단축.. 부스터샷도 곧 시작

최예슬 2021. 9. 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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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재 6주인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다시 단축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mRNA 백신의 접종 간격 단축을 4분기 예방접종계획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2차 접종이 6주 간격으로 예약된 이들의 접종 간격도 단축되는지, 4분기 신규 접종자에 한해서만 조정되는지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9일 모더나 백신의 공급 차질이 빚어지자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접종간격을 6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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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71명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선 26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두 번째로 많은 2천771명을 기록해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1천172명으로 집계됐다. 권현구 기자

정부가 현재 6주인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다시 단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27일 발표할 예정이지만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으로 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mRNA 백신의 접종 간격 단축을 4분기 예방접종계획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2차 접종이 6주 간격으로 예약된 이들의 접종 간격도 단축되는지, 4분기 신규 접종자에 한해서만 조정되는지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9일 모더나 백신의 공급 차질이 빚어지자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접종간격을 6주로 늘렸다. 이를 다시 단축하는 것은 완료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가 예방접종을 완료한다는 게 정부 목표지만 최근 유행 상황이 심각해지자 목표치 조기 달성을 위해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추가접종)도 곧 시작된다. 4차 유행이 정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위중증률이나 치명률까지 높아지면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시행하기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고령자 보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고령층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19~25일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24명으로 전주(342명)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중환자는 고령층에서 많이 나왔다. 60대 이상이 174명(53.7%)으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118명(36.3%), 30대 이하가 32명(10.0%)이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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