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연락사무소 폭파, 北 사과 못 받고 다시 지어주면 자존심 없는 것"

이현주 2021. 9. 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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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와 관련해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한 데 대해 사과도 못 받고 다시 지어주면 자존심이 없는 것"이라고 26일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부부장이 종전선언·연락사무소 재설치·남북정상회담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담화를 공유하며 이처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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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와 관련해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한 데 대해 사과도 못 받고 다시 지어주면 자존심이 없는 것"이라고 26일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부부장이 종전선언·연락사무소 재설치·남북정상회담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담화를 공유하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폭파하고 다시 개설하는 것을 남북관계가 발전한다고 할 수도 없다"며 "둘이 살짝 손잡고 왼쪽으로 돌고 다시 오른쪽으로 돌면 제자리"라고 했다.

이어 "종전선언은으로 북한의 주장대로 '상호 존중'을 통해 핵 보유를 용인한다는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며 "언제든 또 폭파할 수 있는 연락사무소랑 정상회담을 얻어내고 마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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