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거래절벽' 심한데 재건축은 신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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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의 거래절벽이 심화하고 있지만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연일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재건축 최대어로 평가되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9㎡는 지난달 31일 24억2000만원(5층)에 실거래됐고 전용 84.43㎡는 같은 달 25일 27억8000만원(6층)에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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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의 거래절벽이 심화하고 있지만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연일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아파트 거래량은 628건으로 한 달 전(4011건) 대비 84.3% 감소했다.
계약 후 30일 이내 주택거래 신고가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거래량은 이보다 많겠지만 추세로 볼 때 올해 가장 적은 거래량을 기록한 4월 거래량(3666건)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정부의 각종 수요 억제책으로 집값이 고점이란 인식이 확산하고 있지만, 여전히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 거래절벽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재건축 추진 단지와 중저가 단지에서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민간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구체화하면서 재건축 단지의 기대감이 더 커지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에서 준공 20년을 넘은 아파트값은 올 들어 지난주까지 주간 누적 기준 5.9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준공 5년 이하 신축이 3.36% 오른 것과 비교하면 약 2배 높은 수준이다.
서울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전반적인 아파트값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서초구 반포동 일원 신반포2차 전용 138,66㎡은 지난 11일 41억원(1층)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 거래인 4월 35억4000만원(4층)과 비교하면 불과 5개월 만에 4억6000만원 웃돈이 붙었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5㎡는 지난달 25일 26억4800만원(6층), 전용 82.61㎡는 같은 달 28일 29억7800만원(14층)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재건축 최대어로 평가되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9㎡는 지난달 31일 24억2000만원(5층)에 실거래됐고 전용 84.43㎡는 같은 달 25일 27억8000만원(6층)에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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