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2년 7개월 만 솔로 콘서트, SF소설 느낌 충만"
샤이니 키가 솔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소감을 밝혔다.
26일 키가 온라인 콘서트 'Beyond LIVE - KEY : GROKS IN THE KEYLAND'(비욘드 라이브 - 키 : 그록스 인 더 키랜드)를 열고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해당 콘서트에서 키는 다음날 발매될 신보 'BAD LOVE'(배드 러브)의 타이틀곡 및 수록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키는 콘서트 개최 소감을 전하며 "2년 7개월 만에 하는 솔로 콘서트라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난 더 이상 열여덟 살이 아니다. 너무 힘들다. 이해해 달라"며 팬들과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키는 콘서트의 콘셉트를 소개하며 "앨범, 공연, 재킷의 콘셉트가 다 다르다. 특히 공연 콘셉트는 SF소설에서 가져왔다. 우린 단체로 정상이길 거부한 사람들이니까"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어렸을 때 SF물을 굉장히 좋아했다. 80년대, 90년대 사람들이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을 '레트로 퓨처리즘'이라고 하는데 그런 느낌의 콘셉트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화려한 복장을 입고 등장한 키는 땀을 계속해서 흘리며 "오늘 의상이 복대에 고어텍스에 실리콘에 뭐가 잔뜩 많다. 너무 덥다"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콘서트는 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레트로 퓨처리즘' 콘셉트로 기획된 만큼, 키의 개성 있는 스타일과 퍼포먼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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