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두산공원에 미디어아트 구현..주차장엔 복합콤팩트 타운

윤일선 2021. 9. 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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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중구 용두산공원을 첨단 미디어아트 공원으로 개발하는 등 환골탈태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용두산공원을 메타버스 등 미디어 아트가 구현된 첨단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용두산 공영주차장에는 공공시설을 거점으로 하는 역세권 복합 콤팩트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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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중구 용두산공원을 첨단 미디어아트 공원으로 개발하는 등 환골탈태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용두산공원을 메타버스 등 미디어 아트가 구현된 첨단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용두산 공영주차장에는 공공시설을 거점으로 하는 역세권 복합 콤팩트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같은 개발 계획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진행하는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 중구 편을 통해 공개됐다. 박 시장은 “중구는 자갈치·용두산공원·광복로 등 수많은 부산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이지만 원도심 침체와 인구 감소 등으로 발전이 더디다”며 “용두산 공원에 메타버스 기반의 초 실감형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첨단 문화 콘텐츠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용두산공원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확장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가상현실로 구현한다. 또 실제 공원과 가상현실을 포털로 연결하기 위한 실감 미디어 아트 전시관, 증강현실 플랫폼도 개발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스마트 가로등과 인공지능 챗봇 시스템 등을 통한 공원의 첨단 시스템화 실증을 추진하고, 공원 내 조형물에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공원을 시각적으로도 관광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융합 플랫폼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한 뒤 내년부터 2023년 연말까지 실증을 진행해 용두산 공원을 첨단 문화기술 공원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중구가 추진 중인 용두산 공영주차장 부지 개발 계획에 공공청사·주민편의시설이 결합한 복합형 콤팩트타운 조성 비전을 제시했다. 역세권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린 콤팩트타운은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공공청사를 비롯한 창업·문화·주거 공간을 한 건물에 조성한다는 개념이다.

한편 용두산공원은 1916년에 조성된 부산 제1호 근대 도심 공원이다. 시설 노후화에 코로나19가 덮치면서 지난해부터 방문객이 급감했다. 용두산공원에 있는 부산타워 역시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지면서 지난해 기존 운영사인 CJ푸드빌이 운영을 포기하면서 올해 초 부산의 향토기업인 BN그룹이 구원투수로 나서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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