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초읽기' 토스뱅크, 2%대 대출상품 나오나

배성재 2021. 9. 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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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출범을 앞둔 토스뱅크에서 최저 2% 후반대 금리의 신용대출 상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26일 토스뱅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난 25일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연 2.76∼15.00%다.

앞으로 관건은 토스뱅크가 이와 같은 저금리 대출 상품을 얼마나 더 운영할지, 나아가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달릴 전망이다.

지난 5월 토스뱅크는 연말까지 전체 신용대출에서 차지하는 중금리 대출의 비중을 2023년까지 44%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금융당국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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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금리, 연 2.76∼15.00%"

[한국경제TV 배성재 기자]

10월 출범을 앞둔 토스뱅크에서 최저 2% 후반대 금리의 신용대출 상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26일 토스뱅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난 25일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연 2.76∼15.00%다.

한도는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2억 7천만 원이다.

10월 본격 출범 후 금리 2%대, 한도 2억 원 수준의 신용대출 상품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수치다.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들의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3~4%대, 한도도 연봉 이내로 줄어든 점과 대조적이다.

토스뱅크는 조만간 뱅킹 서비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대출 상품을 미리 공개하고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토스뱅크의 뱅킹 서비스 사전 신청자는 접수 시작 2주 만에 80만 명을 넘어선 바 있다.

토스뱅크는 앞서 가입 기간과 예치 금액 등에 아무런 제한 없이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시 입출금 통장을 내놓은 바 있다.

앞으로 관건은 토스뱅크가 이와 같은 저금리 대출 상품을 얼마나 더 운영할지, 나아가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달릴 전망이다.

지난 5월 토스뱅크는 연말까지 전체 신용대출에서 차지하는 중금리 대출의 비중을 2023년까지 44%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금융당국에 제출한 바 있다.

이는 카카오뱅크(30%), 케이뱅크(32%) 등 다른 인터넷은행들보다도 가장 높은 중금리대출 비중 목표다.

이를 위해 토스뱅크는 금융과 비금융 데이터를 종합한 신용평가모델(CSS)의 변별력과 안정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CSS를 바탕으로 사회 초년생이나 상환 능력과 의지가 있는 중신용자들을 위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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