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한일전' 성사? 손흥민, '도미야스 소속' 아스널전 선발 유력

허인회 기자 2021. 9. 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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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북런던더비 출격을 앞두고 있다.

9월 A매치 기간 동안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 소집됐다가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입은 바 있는 손흥민은 지난 19일 첼시전을 통해 복귀했다.

이 매체의 롭 게스트 기자 역시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주장했다.

여름 이적기간 동안 아스널로 이적한 도미야스는 최근 리그 2경기를 모두 선발 출격하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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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북런던더비 출격을 앞두고 있다. 국내팬들 사이에서는 '미니 한일전'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를 통해 아스널과 토트넘이 맞붙는다.


손흥민의 선발이 예상되는 북런던더비다. 9월 A매치 기간 동안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 소집됐다가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입은 바 있는 손흥민은 지난 19일 첼시전을 통해 복귀했다. 직전 경기였던 울버햄턴원더러스전에도 교체로 출격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4-3-3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이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선봉에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탕귀 은돔벨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델레 알 리가 2선을 맡고, 자펫 탕강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세르히오 레길론의 포백 구성을 예상했다. 이 매체의 롭 게스트 기자 역시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주장했다.


손흥민은 시즌 첫 3경기 2골을 몰아쳤으나 최근 2경기에서는 잠잠했다. 토트넘의 성적도 뚝 떨어졌다. EPL 선두로 올라섰다가 연패를 당하면서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손흥민의 득점포와 함께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본 대표팀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출전하면 '미니 한일전'이 성사된다. 여름 이적기간 동안 아스널로 이적한 도미야스는 최근 리그 2경기를 모두 선발 출격하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경기력도 준수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평균 평점이 7점을 돌파했다.


경기장에서 일대일 대결이 잦을 가능성도 크다. 손흥민의 주포지션은 왼쪽 측면 공격수, 도미야스는 오른쪽 풀백이다.


이번 북런던더비는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양 팀이 모두 반등의 계기로 삼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 성적은 좋으나 초반에 당한 3연패 때문에 13위에 그치고 있다.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투가 예상되는 승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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