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강아지도 파도 탄다. 자신감 가지고 오래 버텨야 우승

최정동 2021. 9.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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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 해변에서 25일(현지시각) '개 서핑 대회'가 열렸다.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에서 열린 '서프 시티 서프 도그(Surf City Surf Dog)’ 대회에 참가한 강아지가 파도를 타고 있다. AFP=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에는 말리부, 트레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핑 스팟이 여러 군데 있다. 헌팅턴은 그중에서도 파도 빈도가 많고 높이가 다양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파도를 골라 탈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최고의 서핑 스팟으로 손꼽힌다. 이곳에서는 매년 세계 최대 규모의 ‘US 오픈 서핑대회’가 열린다.

헌팅턴 비치는 최고의 서핑 장소다. AP=연합뉴스

그런데, 서퍼들의 천국인 헌팅턴비치에서는 사람뿐만 아니라 귀여운 강아지들의 서핑 대회도 열린다. ‘서프 시티 서프 도그(Surf City Surf Dog)’ 대회가 매년 열려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멋진 포즈로 파도를 가르며 서핑을 즐기는 개들의 모습은 세계적인 명물이 됐다.

서핑대회 참가 강아지들이 파도를 타고 있다. AFP=연합뉴스


대회에 참가한 강아지 루스티가 보드에서 떨어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파도가 치자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 페이스가 보드에서 떨어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핑대회 참가 강아지들은 파도에 올라탈 때는 도움을 받는다. AFP=연합뉴스


일단 서핑이 시작되면 혼자 파도를 타야 한다. AFP=연합뉴스


수경까지 착용한 강아지가 거센 파도에도 불구하고 보드위에서 잘 버티고 있다. AFP=연합뉴스

개 서핑 대회는 주인의 도움 없이 개 스스로 서핑하는 대회로 4개 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2분 동안 다섯 차례 파도를 탈 수 있다. 심판은 지역 유명인들이며 채점 기준은 자신감, 서핑 지속 시간, 그리고 기술이다.

한 강아지가 파도를 타고 해안에 도착했다. AP=연합뉴스


대회에 참가한 강아지가 자신의 서프 보드를 물고 바다로 달려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최정동 기자 choi.jeongd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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