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참가자 숙박 1인 1실 사용 부탁합니다"

김재산 2021. 9.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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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지난 24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영상회의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규모 축소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해법을 국무총리에게 제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김 총리는 중대본의 신속한 결정을 지시했고 김영록 전남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가선수단 1인 1실 숙박에 대해 대회 규모 축소로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이 있는 만큼 적극 검토하겠다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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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지역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 위해 국무총리에게 제안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4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규모 축소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해법을 국무총리에게 제안했다. 경북도 제공

“이번 전국체전 참가자들 숙박 시설은 1인 1실 사용을 부탁합니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지난 24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영상회의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규모 축소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해법을 국무총리에게 제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지사는 숙박 예약 취소 문제 해결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각 시·도 참가자들이 숙박 시설 1인 1실 사용’을 김부겸 총리에게 건의했다.

지난 17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전국체전이 고등부 단독 개최로 결정하면서 대회 참가 인원이 2만 6000명에서 1만 명으로 약 60% 줄어들게 됐다.

이로 인해 이미 숙박 예약된 1만 2155실 중 절반 이상이 취소되면서 상당한 피해를 입은 지역 민생을 살리기 위한 대응 조치의 일환이다.

이날 김 총리는 중대본의 신속한 결정을 지시했고 김영록 전남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가선수단 1인 1실 숙박에 대해 대회 규모 축소로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이 있는 만큼 적극 검토하겠다며 화답했다.

경북도는 대회 개최를 위해 2018년부터 시설비 931억 원을 투입해 구미시민운동장 등 40개 경기장 개·보수하고,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를 신축했다.

지난 2년 간 지역경제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해 대회운영비 393억 원도 관련 법규에 따라 차질 없이 계약하고 집행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2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최종 준비 상황 보고회를 주재하며 지역민들의 실망감을 달래고 숙박업소·음식점 등 민생 살리기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경북도는 16개 시·도지사에게 참가선수단 1인 1실 숙박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숙소 예약 및 취소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도록 대회 개최 13개 시·군에 통보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중대본의 전국체전 방역대책 보완 지시에 따라 이번 체전에서는 참가선수단의 숙소와 경기장 외 이동을 금지하고 지정된 식당 외 출입을 제한하는 코로나19 방역관리 매뉴얼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국체전 참가 규모 축소, 무관중 경기 운영으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정 역량을 총 결집해 대회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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