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北에 대화 촉구..美 "조건없이 만날 준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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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 4개국 정상이 첫 대면 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백악관에서 만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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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 4개국 정상이 첫 대면 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미 국무부는 북한에 적의가 없고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백악관에서 만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쿼드 정상 차원에서 북한에 실질적 대화 관여를 촉구한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이고, 일본인 납북자 문제는 스가 일본 총리가 제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정상들은 미얀마에 있는 모든 정치범의 석방과 함께 민주주의 조기 회복을 촉구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과 기후변화, 기술과 우주 분야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앞서 미 국무부도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과 김여정 북한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다"며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있 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남북 대화를 지지하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는 문구가 들어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 부부장은 한국시간으로 25일 낸 담화에서 남북 간 상호존중이 유지되면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 종전선언 등이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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