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임찬규 명품 투수전, KT-LG전 통산 20번째 0-0 무승부

이형석 2021. 9. 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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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영표(왼쪽)과 임찬규.

선두 KT와 3위 LG가 KBO리그 통산 20번째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KT와 LG는 25일 수원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9회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 간의 맞대결에선 KT가 7승 4패 2무로 우위를 이어갔다

0-0 무승부는 2015년 5월 14일 NC-LG전 이후 6년 4개월 만이다. KBO리그 통산 20번째 기록이다.

양 팀 선발 투수 고영표와 임찬규가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고영표가 8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임찬규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했다. 투구 수는 각각 105개, 92개였다.

선발 투수가 내려간 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기회를 잡았다.

LG는 9회 초 1사 후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서건창이 바뀐 투수 조현우에게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다.

9회 말 KT 역시 선두 타자 김민혁이 상대 마무리 고우석에게 안타를 뽑아 출루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황재균이 번트 작전에 실패, 김민혁이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이후 황재균이 볼넷으로 출루했찌만 강백호가 4-6-3 병살타에 그쳐 경기는 종료됐다.

26일 LG는 켈리, KT는 심재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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