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는 한 달에 한번 반미평화마당이 열립니다

임재근 2021. 9. 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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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 검은색 망토를 입고, 스크림 가면을 쓴 인물이 등장했다.

6.15대전본부, 대전민중의힘, 대전청년회, 대전충남겨레하나,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등 대전지역 시민단체들이 9월 25일에 진행한 반미평화마당 '아메리카NO!'의 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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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단체들 '아메리카NO' 외치며 매월 4번째 토요일 오후 캠페인 열어

[임재근 기자]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 검은색 망토를 입고, 스크림 가면을 쓴 인물이 등장했다.
ⓒ 임재근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 검은색 망토를 입고, 스크림 가면을 쓴 인물이 등장했다. 그의 목에는 '나는야 점령군(occupying forces)'라는 푯말을 달았다. 이 퍼포먼스는 1945년의 맥아더 포고문을 연상케 했다.

6.15대전본부, 대전민중의힘, 대전청년회, 대전충남겨레하나,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등 대전지역 시민단체들이 9월 25일에 진행한 반미평화마당 '아메리카NO!'의 한 장면이다.

6.15대전본부 박희인 집행위원장은 "미군이 해방 후 점령군으로 와서 사사건건 내정간섭을 하고, 남북관계 파탄의 주범으로 작용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는 미국으로부터 자주권을 되찾아야 한다"라고 정례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반미평화마당 ‘아메리카NO!’에 참석한 이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있다.
ⓒ 임재근
 
 반미평화마당 ‘아메리카NO!’에 참석한 이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있다.
ⓒ 임재근
 
이들이 캠페인에서 들었던 피켓과 현수막에는 '사사건건 남북관계 방해! 주한미군 이젠 떠나라', '미국의 중국견제 미사일 방어기지를 왜 우리나라에 왜?', '미군기지 환경오염! 정화비용만 1조 원 이상! 부담은 오직 국민혈세로!' 등의 구호를 내걸고 '이게 동맹이냐? 점령군이냐?'고 따져 물었다.
 
 지나가던 시민들이 걸음을 멈추고 전시물을 보고 있다.
ⓒ 임재근
 
 9월 반미평화마당 ‘아메리카NO!’에 전시물, 피켓, 현수막과 함께 퍼포먼스도 진행되었다.
ⓒ 임재근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반미평화마당은 매월 4번째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고 있다. 대전민중의힘 심유리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8월에는 대전지역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4단계였던 이유로 1인시위 형태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는데, 9월에는 3단계로 완화되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10월 반미평화마당은 10월 23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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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통일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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