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수갑 찬 절도범, 코로나19 검사 틈 타 탈주.."추적 중"
오원석 2021. 9. 25. 19:26
의정부에서 교도소로 호송 중이던 20대 피의자가 탈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께 의정부교도소 인근에서 20대 A씨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A씨는 절도 등 혐의로 의정부지검으로부터 불구속으로 기소된 상태다.
A씨는 절도 등 혐의로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석하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이와 별건으로 이날 서울 강서 경찰서는 사건으로 A씨를 검거했고,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의정부교도소 앞에서 A씨의 신병을 의정부지검 측에 인계했다.
검찰이 A씨를 의정부교도소에 입감시키기 위해 교도소 정문 인근에서 대기하던 중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하던 틈을 타 수사관들을 밀치고 달려 정문으로 도주했다.
경찰과 검찰은 약 150명의 인력을 동원해 A씨의 도주 경로 등을 파악하며 행방을 쫓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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