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후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누적 6천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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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이 많았던 추석 명절 연휴 이후 용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며 6천명을 넘어섰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관외 등록) 용인시민을 포함하면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는 코로나 발생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경기 용인시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최근 1주일(9.18~24일) 동안 관외 등록 46명을 제외하고 263명이 새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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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이동이 많았던 추석 명절 연휴 이후 용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며 6천명을 넘어섰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관외 등록) 용인시민을 포함하면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는 코로나 발생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 7~9월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현황(9.18~24일 기준) |
ⓒ 용인시민신문 |
지역별로(관외 포함)는 기흥구가 1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처인구 89명, 수지구 80명 순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 거주자는 22명이었다. 전체 확진자 309명 중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거나 알 수 없는 확진자는 113명으로 36.6%를 차지할 정도로 '경로불명' 확진자 비율이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코로나19 무증상자는 46명으로 10% 중반대를 이어갔고, 24일 기준 9월 무증상 비율은 전달과 비슷한 18.1%(168명)를 기록했다. 감염경로가 확인된 확진자 가운데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람은 24명으로 파악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25일 SNS를 통해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방역 최전선에서 싸웠던 의료진의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오늘(25일) 경기도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며 "확진자 수 급등은 추석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해 친척, 지인 등과의 만남이 많아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백 시장은 "길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로감이 상당하겠지만 이번 고비를 무사히 넘겨야 위드 코로나로의 안전한 전환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지금부터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사람과 만남 제로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9월 24일 기준 용인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관외 등록 740명을 제외하고 602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361명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격리(자택에서 격리돼 자가치료 중인 확진자 포함)돼 치료를 받고 있고, 4627명은 격리에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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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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