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성남 대장동 개발비리' 엄벌할 것"
신혜연 2021. 9. 25. 17:17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25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 대장동개발비리 의혹'을 언급하며 이 지사를 저격하고 나섰다.
2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 전 대표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도덕적이지 않아도 좋다는 발상, 정말 괜찮나.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보다 도덕성에서 밀릴 수 있다는 기막힌 현실, 그래도 되는 건가”라며 이 지사를 둘러싼 의혹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성남 대장동 개발비리로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그 비리를 철저히 파헤쳐 관련자는 누구든 법대로 엄벌토록 하겠다. 법에 따라 부당이득을 환수하고 원주민과 입주민 등 피해를 정당하게 보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 부동산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분의 대통령이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흠 없는 후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후보였기 때문”이라며 “광주와 전남이 명령해달라. ‘흠 없는 후보, 안심할 수 있는 후보로 당당하게 가라, 그것이 승리의 길’이라고 명령해달라. 저 이낙연이 출사표가 되겠다”고 호소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0㎝ 자르랬더니 10㎝만 남긴 미용실 날벼락…"3.2억 물어내라"
- 하다하다 이런 낙하산…사장·부사장·감사·사외이사까지 친여
- “이낙연은 이겼고, 이재명은 웃었다”…이낙연 안방서 신승
- 차은우, 49억 청담동 펜트하우스 매입…박민영과 이웃사촌
- 정은경 "지금 상황은 최악과 중간 사이...1~2주간 3000명 넘을 것"
- 라오스 박쥐서 코로나19와 96.8% 일치하는 바이러스 발견
- 시뻘건 불기둥 용암도 피해갔다···멀쩡한 주황색 집의 정체
- "김밥가게 아줌마가 루이비통 맸다" 별점 테러한 진상 손님
- 머스크, 17살 연하 여자친구와 별거 "1살 아들은 공동양육"
- '겨털 자유주의' 마돈나 딸, 리한나 패션쇼 사진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