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직 대통령 사면으로 개혁의 동력 무너지기 시작" 이낙연 때리기

박재현 2021. 9. 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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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경선에서 "누군가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으로 자신의 정치적 지분을 챙기려 할 때 개혁의 동력은 맥없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이낙연 전 대표를 직격했다.

추 전 장관은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우리가 개혁 대신 협치 타령이나 하고 수구정당과 보수언론이 원하고 바라는 대로 생각하고 물러서는 순간부터 개혁의 성문은 조금씩 닫혀만 갔다"며 "누군가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으로 자신의 정치적 지분을 챙기려 할 때 개혁의 동력은 맥없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이 전 대표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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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경선에서 “누군가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으로 자신의 정치적 지분을 챙기려 할 때 개혁의 동력은 맥없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이낙연 전 대표를 직격했다.

추 전 장관은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우리가 개혁 대신 협치 타령이나 하고 수구정당과 보수언론이 원하고 바라는 대로 생각하고 물러서는 순간부터 개혁의 성문은 조금씩 닫혀만 갔다”며 “누군가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으로 자신의 정치적 지분을 챙기려 할 때 개혁의 동력은 맥없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이 전 대표를 겨냥했다.

추 전 장관은 “또 누군가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 호가호위하고 감히 촛불이 만들어준 권력을 사유화하려는 세력도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10만명이 넘는 권리당원이 당을 떠났고 개혁에 실망한 시민들이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개혁의 과제 앞에서 주춤거리고, 눈치 보고, 눈 감았을 때, 타락한 정치검찰은 권력 찬탈을 노리게 됐고 검-언-정 카르텔은 마음껏 정부를 흔들며 국민 여론을 주무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민주당을 더욱 민주당답게 개혁을 더욱 강력하고 힘차게 이뤄나갈 ‘새로운 개혁 주도세력’을 만들어 달라”며 “그래서 이번 경선은 개혁 대 개혁의 경쟁으로 개혁의 외연을 넓히고 개혁의 의지를 충만하게 채우는 장이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추 전 장관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정치검찰 윤석열의 난과 대장동 부동산 투기 행태의 본질과 실체는 하나다”라며 “특권층만 누리는 현란한 법 기술과 금융 특혜, 무슨 짓을 해도 여론을 조작하고 호도하는 수구언론, 이들이 철저히 복무하는 재벌의 이익, '검-언-정-경-판' 부패한 사익추구 집단의 실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조리는 눈감고 ‘대장동’ ‘대장동’하며 개구리 합창을 하는 야당과 수구언론, 윤석열의 논리와 대장동의 논리로 아군을 공격하는 몇몇의 여권 인사들(이 있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재현 기자 j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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