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공작타령 윤석열, 그 끝이 기대된다"

이지희 2021. 9. 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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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조성은씨가 윤 전 총장을 "공작무새 같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달 초 '국민들이 잘 알지 못하는 그런데(인터넷 매체) 말고 KBS, MBC에서 바로 시작하든지'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고, 지난 23일 오후 열린 국민의힘 2차 대선토론회에서 "친여매체(KBS MBC 등)를 즉시 동원을 하지 왜 그렇게 자그마한 매체(뉴스버스)를 공작에 활용하느냐(는 뜻)"라고 해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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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조성은씨가 윤 전 총장을 "공작무새 같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국회사진취재단·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달 초 '국민들이 잘 알지 못하는 그런데(인터넷 매체) 말고 KBS, MBC에서 바로 시작하든지'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고, 지난 23일 오후 열린 국민의힘 2차 대선토론회에서 "친여매체(KBS MBC 등)를 즉시 동원을 하지 왜 그렇게 자그마한 매체(뉴스버스)를 공작에 활용하느냐(는 뜻)"라고 해명을 했다. 조씨가 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조씨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매체의 '윤석열 KBS MBC 빗댄 "친여매체" 표현에 KBS 보도국장 "유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지난해 4월 3일에서 4월 8일 사이에 종료된 범죄를 저지르지 말지, 그 때 뭘 했는지, 사실을 말하면 될 것을"이라고 적었다.


이어 "앵무새처럼 공작 공작타령, 공작무새의 끝이 무엇일지 기대가 크다 정말"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은 페이스북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정치공작을 좀 하려면 잘 준비해서 제대로 좀 하라"며 "인터넷 매체나 무슨 재소자나 의원들도 면책특권에 숨지 말고 메이저 언론이나 신뢰성이 있는 사람들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를테면 뉴스타파나 뉴스버스가 하고 나서 (다른 언론사가) 달라붙을 것이 아니라, 차라리 뉴스를 그런데(메이저 언론) 줘서 독자가 많은 데서 시작하면 좋지 않으냐"며 "KBS, MBC에서 바로 시작하든지"라며 특정 언론사를 거론했다.


이를 두고 하태경 예비후보가 "그 자리에서 KBS MBC에 차라리 내라고도 했는데, KBS MBC가 가장 불공정한 언론"이라고 주장하자 윤 전 총장은 "그러니까 친여매체를 즉시 동원을 하지 왜 그렇게 자그만한 매체를 공작에 활용하느냐(는 뜻)"이라고 답했다.


다시 하태경 후보가 "매체를 크고 작고를 구분하는 것 자체가 불공정한 생각이다. 고쳐야 한다"라고 지적하자 윤 전 총장은 "인터넷 매체를 비하하는 게 아니라 정치공작을 하는데 인터넷매체를 사용하지 마라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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