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자르랬더니 10cm만 남긴 미용실 날벼락.."3.2억 물어내라"
이해준 2021. 9. 25. 14:42
인도의 고급 미용실이 모발 제품 모델의 머리를 잘못 잘라 3억원을 배상하게 됐다.
24일 AFP,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 고급 호텔의 한 미용실은 국가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NCDRC)로부터 여성 헤어모델 야슈나 로이에게 2000만루피(약 3억2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긴 머리였던 로이는 2018년 미용실에서 약 10cm가량 머리를 잘라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미용실에서는 머리를 10cm만 남기고 잘랐다.
NCDRC는 망가진 헤어스타일 때문에 로이는 심각한 신경 쇠약과 트라우마에 시달려야 했다며 “짧은 머리로 인해 자신감을 상실하고 새로운 계약의 체결과 톱 모델이 될 기회도 날렸다”고 지적했다.
NCDRC는 8주 이내에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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