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벗어 말아?" 담배 물고 팬티 차림으로 소란 피운 남성

천금주 2021. 9. 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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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남춘천역에서 속옷만 입은 채 담배를 물고 소란을 피운 남성의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엔 추석 연휴인 지난 19일 오후 4시30분쯤 젊은 남성이 개찰구 앞에서 신발과 옷을 벗어 던지고 속옷만 입은 채 "빤스 벗어 말아?"라며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 남성은 마스크를 내리고 입에 담배까지 물고 난동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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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경춘선 남춘천역에서 속옷만 입은 채 담배를 물고 소란을 피운 남성의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YTN 뉴스 화면 캡처

최근 유튜브 채널엔 추석 연휴인 지난 19일 오후 4시30분쯤 젊은 남성이 개찰구 앞에서 신발과 옷을 벗어 던지고 속옷만 입은 채 “빤스 벗어 말아?”라며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 남성은 마스크를 내리고 입에 담배까지 물고 난동을 부렸다. 시민과 역무원의 제재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상황은 건장한 경찰관 두 명이 현장에 도착해 남성을 저지하면서 종료됐다.

경찰관은 강한 어조로 “옷 입어요”라고 말했고 그제야 남성은 벗어놓은 옷을 다시 주섬주섬 입었다. 하지만 분이 안 풀린 듯 담배를 다시 입에 문 남성은 경찰관의 “담배 빼라고요”라는 말에 상황이 종료됐다.

역무원은 “승차권이 있는데 나를 뭐로 보느냐며 소라를 피우기 시작했다”며 “만취는 아닌데 술은 먹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경찰은 남성을 경범죄 혐의로 입건하고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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