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매번 실패하는 '의외의' 원인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1. 9. 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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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유독 힘든 이유가 정말 '기분' 때문일 수 있다.

식이 조절이 다이어트 성공의 관건인데, 감정은 식이 조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기에 맞서 우리 몸이 최대한의 에너지를 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식이 조절 실패로 살이 찌면 자책으로 유발되는 스트레스로 다시 식욕이 올라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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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스트레스는 식욕을 증진해 다이어트 성공을 어렵게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유독 힘든 이유가 정말 ‘기분’ 때문일 수 있다. 식이 조절이 다이어트 성공의 관건인데, 감정은 식이 조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울·불안 등 감정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제하기 힘들 정도로 식욕이 왕성해진다. 게다가 먹었을 때 복부 지방도 평소보다 더 잘 찌게 된다.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 때문이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기에 맞서 우리 몸이 최대한의 에너지를 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그러면 세포로 가는 혈액량이 많아지고,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진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분비가 과다해지는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혈압과 혈당이 높아져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에너지를 내기 위해 식욕이 증진된다. 지방도 많이 쌓인다. 코르티솔이 지방세포와 반응해 지방 분해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특히 코르티솔 수용체가 다른 신체 부위보다 최대 4배 많은 복부에 지방축적이 잘 된다.

스트레스로 인한 식이 조절 실패로 살이 찌면 자책으로 유발되는 스트레스로 다시 식욕이 올라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악순환을 깨려면 정신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 우울감은 코르티솔 증가와 함께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분비가 저하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방법으로는 ▲하루 30분 이상 햇볕 쬐면서 산책하기 ▲관자놀이나 미간 가볍게 마사지하기 ▲숨을 천천히 깊게 쉬면서 명상하기 ▲붉은 고기, 치즈·요구르트 등 유제품, 견과류, 바나나, 조개류, 현미 등 트립토판이 많이 든 음식 먹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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