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심진화, 결혼 10주년 맞아 기부.."조금씩 더 나은 사람 될 것" [전문]

이창규 2021. 9. 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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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심진화가 결혼 10주년을 맞아 소감을 전했다.

심진화는 25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10주년이예요. 결혼을 할 땐 10주년이 이렇게나 빨리 올거란 건 상상도 못했는데, 체감으론 겨우 몇 년인 느낌인데 벌써 10년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시작되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결혼을 할땐 10주년이 이렇게나 빨리 올거란건 상상도 못했는데 체감으론 겨우 몇년인 느낌인데 벌써 10년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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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결혼 10주년을 맞아 소감을 전했다.

심진화는 25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10주년이예요. 결혼을 할 땐 10주년이 이렇게나 빨리 올거란 건 상상도 못했는데, 체감으론 겨우 몇 년인 느낌인데 벌써 10년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시작되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원효씨라는게, 우리라는게 참 감사하다"면서 "결혼 10주년엔 꼭 몰디브를 가고 싶었고, 리마인드 웨딩도 하고 싶었고, 작지만 지인들과 파티도 하고 싶었고, 많은 상상들을 했고 계획들도 했었는데 다 접어두고 20주년을 노려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로에게 좀더 소중한 날이 되길 바라며 아픈 분들을 위해 작지만 기부를 했다"며 "지금처럼 둘이서 열심히 잘 살겠다. 늘 좋은 모습일 수만은 없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1980년생으로 만 41세인 심진화는 2011년 1살 연하의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으며, 최근까지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하 심진화 인스타그램 전문

결혼 10주년이예요.

결혼을 할땐 10주년이 이렇게나 빨리 올거란건 상상도 못했는데
체감으론 겨우 몇년인 느낌인데 벌써 10년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그래도,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원효씨라는게, 우리라는게 참 감사합니다.

결혼 10주년엔 꼭 몰디브를 가고 싶었고
리마인드 웨딩도 하고 싶었고
작지만 지인들과 파티도 하고 싶었고
많은 상상들을 했고 계획들도 했었는데
아쉽지만 다 접어두고 20주년을 노려볼거예요.

서로에게 좀더 소중한 날이 되길 바라며
아픈분들을 위해 작지만 기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화보촬영때 베일을 가져와 우리끼리 휴대폰으로 기념촬영도 했어요^^

지금처럼 둘이서 열심히 잘 살게요.
늘 좋은 모습일수만은 없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2011 09 25
2021 09 25

#여보는내게기적
#기적을선물해준사람
#내생에최고의선물

사진= 심진화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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