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억류 화웨이 부회장 귀국길 열려..미·중 갈등 해빙 신호?(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3년째 캐나다에서 구금 중인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중국으로 돌려보낼 전망이다.
미국이 반중 연대인 쿼드(Quad) 첫 정상회의와 맞물려 중국에 유화 신호를 보낸 것인지 주목된다.
멍 부회장은 화웨이와 이란의 거래와 관련한 사기 혐의로 2018년 12월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서 체포돼 캐나다 법원에서 미국으로 송환 여부에 대한 재판을 받아왔다.
중국은 멍 부회장의 체포에 반발하고 송환을 요구하면서 미국은 물론 캐나다와도 갈등 해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멍 부회장 3년째 캐나다 억류 중
쿼드 정상회의 맞춰 발표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이 3년째 캐나다에서 구금 중인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중국으로 돌려보낼 전망이다.
미국이 반중 연대인 쿼드(Quad) 첫 정상회의와 맞물려 중국에 유화 신호를 보낸 것인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미 법무부와 멍 부회장이 기소유예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합의 사실을 이날 중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기소유예 합의는 멍 회장이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검찰은 그에게 적용된 사기 혐의 기소를 취소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멍 부회장은 이날 뉴욕시 브루클린에 있는 미 연방 법원에 화상으로 출두할 예정이다.
멍 부회장은 화웨이와 이란의 거래와 관련한 사기 혐의로 2018년 12월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서 체포돼 캐나다 법원에서 미국으로 송환 여부에 대한 재판을 받아왔다.
멍 부회장은 캐나다에서 체포된 후 가택연금 상태로 3년을 지내왔다. 중국은 멍 부회장의 체포에 반발하고 송환을 요구하면서 미국은 물론 캐나다와도 갈등 해 왔다.
한 주요 외신은 이번 기소유예 합의가 미·중 사이의 핵심 분쟁 중 하나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미국과 영국, 호주가 참여하는 오커스(AUKUS) 출범과 호주의 핵잠수함 도입으로 역내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긴장 완화의 신호가 될 수 있을지 주목했다.
마침 이날 백악관에서는 미국 영국 인도 호주 정상이 참여하는 첫 쿼드 정상회의도 열린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막내딸 '엄청난 꿈' 1만원에 산 아빠, 5억 복권 당첨 - 아시아경제
- "푸바오는 순둥이였네"…중국서 판다 2마리 사육사 공격 '섬뜩' - 아시아경제
- "한국에서 이런 일이"…다섯걸음 앞에서 명품백 들고 튀었다 - 아시아경제
- "너무 화나 눈물났다"…카라 강지영, 경찰 민원실서 뭘 봤기에 - 아시아경제
- "제발 결혼하세요"…5박 6일 크루즈까지 보내준다는 이곳 - 아시아경제
- 장갑끼고 간장게장 '쩝쩝' 외국인은?…파주서 목격된 엑스맨 '매그니토' - 아시아경제
-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줄을 서시오" - 아시아경제
- 하이브 "민희진, 무속인 경영 코치로 어도어 운영·뉴진스 론칭" - 아시아경제
- 잠시 쉴 틈도 없는 치매 보호자…'하루 1만원' 내고 휴가 보내줄도 알아야[노인 1000만 시대]⑥ -
- 옆나라 흉작에 금테두른 '김밥'…6000원 주고 사먹게 될 줄이야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