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IS] '90년대 인기 모델' 에반젤리스타, 성형 부작용 호소
1980년대와 1990년대 패션계를 휩쓸었던 세계적인 슈퍼모델 린다 에반젤리스타(56, Linda Evangelista)가 성형 시술 부작용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린다 에반젤리스타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근 5년 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밝혔다. 해당 글에서 에반젤리스타는 과거 지방 분해 시술을 받다 부작용이 발생해 신체 일부가 영구적으로 기형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성형외과를 상대로 588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글을 통해 에반젤리스타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왜 지난 5년 동안 활동을 안 했는지 궁금해한다"며 "그 이유를 이제 밝히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과거에 냉동지방분해 시술을 받았는데, 내가 원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부작용이 발생해 신체 여러 곳에 영구적인 기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냉동지방분해술은 지방세포를 얼려 지방을 파괴하고, 지방의 수를 감소시켜 체중을 줄이는 시술을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시술 부위에 단단한 지방 조직 덩어리가 발달하는 지방세포과대이상증식(PAH) 진단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내 모습이 잔인하게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작용 치료를 위해 두 번의 고통스러운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영구적인 기형이 됐다. PAH는 나를 심각한 우울증에 빠트렸고, 자기 혐오의 악순환으로 몰아넣었다"고 밝혔다.
해등 글이 업로드된 이후 미국 뉴욕타임즈 등의 보도에 따르면 에반젤리스타는 뉴욕 남부 지방 법원에 해당 시술을 개발한 기업을 상대로 5000만 달러(한화 약 588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에반젤리스타는 2015년 8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복부, 허벅지, 턱 등에 시술을 받았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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