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놓고 언성 높인 이낙연-추미애.. "미안하게 생각하라"

조현지 2021. 9. 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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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이낙연 후보가 '검찰개혁'을 놓고 충돌했다.

추 후보는 24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 KBS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 후보를 향해 "개혁의 문 앞에서 주저하지 않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당·정·청 간 긴밀히 소통하면서 검찰개혁을 했다. 그 소통의 당사자가 추 후보였다"며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상의를 드렸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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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李, 개혁 문 앞에서 주저" vs 이낙연 "秋 때문에 대통령이 사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왼쪽)와 추미애 후보가 24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 KBS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산 KBS 화면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이낙연 후보가 ‘검찰개혁’을 놓고 충돌했다. 두 사람은 당시 당 대표와 법무부 장관으로 검찰개혁을 주도했다. 

추 후보는 24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 KBS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 후보를 향해 “개혁의 문 앞에서 주저하지 않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당·정·청 간 긴밀히 소통하면서 검찰개혁을 했다. 그 소통의 당사자가 추 후보였다”며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상의를 드렸다”고 받아쳤다.

추 후보는 “상의를 받은 적이 없다. 개혁의 문 앞에서 (이 후보가) 해임 건의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관련 문제를 추 후보가 잘못 다뤄서 대통령이 사과까지 했다”며 “그 문제는 추 후보가 미안하게 생각해야한다”고 언성을 높였다.

hyeonz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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