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 "수원, 문화 마이스 도시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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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문화 마이스(MICE) 도시로 도약합니다."
염태영 시장은 24일부터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1년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개회식에서 "수원시의 모든 문화적 자산이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마이스 산업과 연계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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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준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2021년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 수원시 |
"수원이 문화 마이스(MICE) 도시로 도약합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말이다. 염태영 시장은 24일부터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1년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개회식에서 "수원시의 모든 문화적 자산이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마이스 산업과 연계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특히 "수원컨벤션센터는 개관 2년여 만에 경기 남부의 '마이스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며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 산업과 수원시 문화유산의 연계를 강조했다.
'세계유산과 도시브랜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수원시가 주최하고 (재)수원컨벤션센터가 주관했다. 지역특화 마이스 행사로 수원시가 기획한 첫 번째 국제회의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유산을 활용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마이스 산업을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한다.
"세계적인 문화 자산, 마이스 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 낼 것"
▲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개회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수원시 |
수원화성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고, 2007년에는 수원화성 복원의 토대가 된 '화성성역의궤'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2011년에는 조선 후기에 국왕의 동정을 일기체로 정리한 <일성록>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축만제'(祝萬堤)와 '만석거'(萬石渠)는 2016~2017년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가 지정하는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됐다. 특히 축만제는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에 등재됐다.
염태영 시장은 "정조대왕께서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인 수원시는 자랑스러운 역사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관광도시'로 진화하고 있다"며 "수원시는 모바일·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개인별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차근차근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도 "우리시는 '화성'이라는 과학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빛나는 세계유산이 있고, 수원컨벤션센터를 거점으로 한 MICE 산업의 기반도 있다"면서 "앞으로 '세계유산 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관련 국제회의를 유치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특화형 마이스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역사의 자산과 MICE 산업을 융합한 '문화 MICE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24부터 수원 화서문, 장안공원, 행궁동 카페거리에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한 달간 열린다. |
ⓒ 수원시 |
또한, 이날부터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쇼'가 화서문, 장안공원, 행궁동 카페거리에서 한 달간 열린다. 지역작가들이 만든 창의적인 작품과 함께 지역 상인과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저녁 7시부터 매일 6회, 30분 간격으로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염 시장은 "정조대왕의 이상을 형형색색의 빛으로 만나볼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25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는 ▲수원화성에 담긴 정조의 꿈(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교수) ▲대한외국인이 바라보는 수원(방송인 파비앙 윤) ▲수원화성의 세계적 홍보방안(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수원화성의 비하인드 스토리(한나 역사 크리에이터)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진다. 수원컨벤션센터 유튜브 'NOW-US'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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