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x콜드플레이, 한국어·영어 조화 이룬 '마이 유니버스'

박상우 입력 2021. 9. 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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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x콜드플레이'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베일을 벗었다.

24일 음원과 함께 공개된 리릭 비디오가 세 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만 뷰를 넘어서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마이 유니버스'에서 방탄소년단의 일곱 멤버는 한국어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은 영어로 노래를 부른다. 두 가수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으며, 스웨덴 출신의 맥스 마틴(Max Martin)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리릭 비디오에는 멤버들의 손글씨가 담겨 보는 재미를 더했다.

크리스 마틴은 도입부에서 'You are my universe and I just want to put you first'(넌 내 우주야. 난 널 첫번째로 삼을 거야)라며 '마이 유니버스'의 포문을 연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경쾌한 신시사이저로 곡의 분위기를 박진감 넘치게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의 따뜻한 가사 역시 돋보인다. 한국어 가사로 '나를 밝혀주는 건 너란 사랑으로 수 놓아진 별 / 내 우주의 넌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 주는 걸'이라며 서로 사랑하고 포용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너는 내 별이자 나의 우주니까 / 지금 이 시련도 결국엔 잠시니까 / 너는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밝게만 빛나줘'라며 '마이 유니버스'만의 따뜻한 감성을 만들어냈다.

'마이 유니버스'는 오는 10월 15일 콜드플레이가 발매를 할 예정인 정규 9집 'Music Of The Spheres'(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의 수록곡이다. 콜드플레이는 '마이 유니버스'의 공식 뮤직비디오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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