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추미애.. 나란히 PK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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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PK) 순회 경선과 지역방송사 TV토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역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동시에 원도심 활성화와 연계한 북항재개발,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범정부적 지원,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 지원 등도 주요한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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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기자 kimbsv1@ohmynews.com]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PK) 순회 경선과 지역방송사 TV토론을 앞두고 24일 부산을 방문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 김보성 |
부산·울산·경남(PK) 순회 경선과 지역방송사 TV토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역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경쟁적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 등을 강조하며 표심잡기에 공을 들였다.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부산발전전략을 발표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핵심 공약으로 가덕도 신공항 2029년 완공을 강조했다. 당 대표 재임 당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시킨 성과를 언급하며 "더 이상의 희망고문은 없게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동시에 원도심 활성화와 연계한 북항재개발,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범정부적 지원,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 지원 등도 주요한 공약으로 내세웠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PK) 순회 경선과 지역방송사 TV토론을 앞두고 24일 부산을 방문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
ⓒ 김보성 |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공약 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남도청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을 강조했다. 균형발전에 공을 들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례를 말한 이 도지사는 "이제는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 문제가 됐다"라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성공을 위해선 중앙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해야 한다. 수도권 광역행정 경험을 갖춘 이재명이 이를 현실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광역철도와 남부 내륙철도, 남해~여수 해저터널, 수소경제벨트 구축, 해상풍력 육성,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등이 부울경 메가시티로 가는 8대 공약에 포함됐다. 이 도지사는 "문재인 정부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의지를 이어받아 사활을 걸고 부울경 메가시티를 완성하겠다"라고 의지를 표시했다.
각 경선 캠프별 지지자들은 세몰이로 후보들에게 힘을 실었다. 영남지역 여성 4000여 명과 부산시민 3만여 명이 "검증된 깨끗한 후보 이낙연을 밀어달라"고 선언을 발표했고, 부울경 지방의원 177명은 "이재명 후보야말로 메가시티, 지방분권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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