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변화' NC, 임창민·김진성 콜업.."앞에서 막아줄 투수 필요"

박윤서 2021. 9. 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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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수렁에 빠져있는 NC 다이노스.

이동욱 NC 감독은 24일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 소식을 알렸다.

NC는 투수 임창민, 김진성, 김태현을 1군에 등록했고 투수 임정호, 배민서, 안인산을 말소했다.

NC는 지난 3경기에서 선발 투수들이 모두 5회 이전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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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5연패 수렁에 빠져있는 NC 다이노스. 마운드에 변화를 가져갔다.

이동욱 NC 감독은 24일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 소식을 알렸다. NC는 투수 임창민, 김진성, 김태현을 1군에 등록했고 투수 임정호, 배민서, 안인산을 말소했다.

엔트리에 대해 이 감독은 "어제 초반에 이재학이 헤드샷 퇴장으로 나가는 등 최근 선발 투수들이 오래 던지지 못하고 있다. 중간 계투들이 소모가 되고 있어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들을 교체하고 앞쪽에서 던져줄 수 있는 투수들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NC는 지난 3경기에서 선발 투수들이 모두 5회 이전에 교체됐다. 그만큼 불펜진의 출혈이 컸다. 이 감독은 "임창민과 김진성은 앞쪽에 투입하려 한다. 선발 투수들이 좋지 않을 때 앞에서 막아 줄 투수들이 필요하다. 그렇게 운영할 생각이다. 선발 투수가 좋지 않으면, 경기가 힘들어진다. 그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콜업이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최근 NC는 5연패 기간 동안 타선이 단 한 경기도 3점 이상을 올리지 못했다. 타선의 득점 빈곤에 관해 이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보면 사이클이 있다. 곡선을 그리면서 올라갈 때가 있고 내려갈 때가 있다. 중심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역할을 해주며 반등 기회를 잡아야 한다"면서 "경기가 안될때 보면 클러치 상황에서 쳐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고 있다"라며 부진의 원인을 짚었다. 

그나마 먹구름이 낀 NC 타선의 한줄기 빛은 전날 3안타 활약을 펼친 전민수였다. 24일 키움전에서 전민수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이 감독은 "대타 요원과 백업 외야수로 생각해 영입했는데 좋은 컨택 능력을 갖고 있다.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고 자기만의 방식이 생기면서 좋은 타구를 만들고 있다"라며 만족감들 표했다.

한편 NC는 김기환(좌익수)-전민수(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노진혁(3루수)-애런 알테어(중견수)-강진성(1루수)-박준영(유격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에는 드류 루친스키가 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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