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으로 샤워기 온도 60도로..日서 세 살배기 화상으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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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남성이 교제하던 여성의 3살 난 아들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전신 화상으로 사망케하는 사건이 지난달 31일 일어났다.
이 남성은 "장난으로 샤워기 온도를 조금씩 올렸으며, 60도까지 온도를 올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하라는 사건 발생 뒤 주위에 "샤워기 물의 온도를 올리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38도부터 시작해 결국 60도까지 올렸다"고 말했으며, 경찰 조사에서도 이 같이 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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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남성이 교제하던 여성의 3살 난 아들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전신 화상으로 사망케하는 사건이 지난달 31일 일어났다. 이 남성은 “장난으로 샤워기 온도를 조금씩 올렸으며, 60도까지 온도를 올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와 아시히신문 등은 일본 오사카(大阪)부 하비키노(羽曳野)에 거주하는 마쓰하라 다쿠미(松原拓海·23)가 교제하던 여성의 세 살배기 아들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화상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돼 검찰에 송치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사건은 마쓰하라가 직접 구급대에 신고하며 알려졌다. 당시 구급대원은 알몸으로 쓰러져 있던 아동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 아동은 전신 화상에 의한 쇼크로 인해 끝내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숨진 아동의 화상이 적어도 5분 이상 고온의 물을 맞아 생긴 것이라는 의사의 감정을 받았다.
마쓰하라는 사건 발생 뒤 주위에 “샤워기 물의 온도를 올리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38도부터 시작해 결국 60도까지 올렸다”고 말했으며, 경찰 조사에서도 이 같이 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샤워기는 물 온도를 최고 75도까지 올릴 수 있다.
이 남성은 일부러 뜨거운 물을 부은 것이 아니라며 계속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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