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에 유쾌함 한 스푼..웃음·감동 자부한 '신사와 아가씨' [들어봤더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말극 강자 KBS가 또 하나의 기대작을 들고 왔다.
KBS2 '하나뿐인 내편'의 김사경 작가와 KBS2 '비밀의 남자'·'하나뿐인 내편'의 신창석 PD가 의기투합한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가 그 주인공이다.
하이라이트 영상 속 '신사와 아가씨'는 왠지 모를 익숙한 느낌을 풍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밝고 유쾌한 KBS판 ‘기생충’”
△ “예전엔 저도 신데렐라였는데…”
‘신사와 아가씨’는 신인 배우 이세희를 여주인공으로 기용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애초 이세희는 박단단 사촌동생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가 500대1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꿈만 꾸는 기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던 이세희는 “부담이 크지만 이것도 일종의 책임감이라 생각한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단단하고 씩씩하게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신 PD는 “연기도 잘하고 박단단과 어울리는 생기발랄함이 있어 주인공을 맡겼다”면서 “우리도 신데렐라를 만들어보자는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고, 과거 임성한 작가의 MBC ‘압구정 백야’ 여주인공으로 파격 발탁됐던 박하나는 “예전엔 저도 신데렐라였다”며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연하 아닌 연상남, 어른스러움 고민하며 연기”
과거 KBS2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통해 ‘국민 연하남’으로 떠올랐던 지현우는 이번 작품에서 듬직한 연상남이자 세 아이의 아빠로 변신한다. 지현우는 “과거에는 적극적인 연하였다면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면서 “고전 영화 ‘로마의 휴일’과 ‘전망 좋은 방’을 보며 배역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세희가 첫 작품이자 첫 주연인 만큼 계산되지 않은 연기를 보여준다. 저 역시도 그에 맞춰 새로운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색다름을 예고했다. 이에 이세희는 “보통은 열심히 만들었으니 재밌게 봐달라고 하지만, 저희는 재밌게 만들었으니 열심히 봐달라고 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신사와 아가씨’는 오는 2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yeye@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관저 앞 지지자들 누워 시위…경찰 강제해산·2명 연행
- ‘끝까지 싸울 것’ 尹 선동 편지 등장에…국민의힘 ‘당혹감’↑
-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 23일 시작…1심 선고 두달여만
- 정족수 채운 ‘8인 헌재’ 속도전…3일 尹탄핵 2차 준비기일 진행
- 국토부 “블랙박스 음성, 파일로 변환 완료”…마지막 2시간 내용 저장
- 해 넘긴 의정갈등…대학병원들 “의료계 덮친 큰 시련 극복할 것”
-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공수처, 이르면 오늘 집행
- 토트넘과 재계약이냐, 1년 연장 옵션이냐…손흥민의 운명은
- 제주항공 “긴급지원금 유족과 세부 조율 중…국가배상 청구는 미정”
- 의사 커뮤니티 참사 유족 조롱 파문…경찰 “신고 접수 시 수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