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실시..2000여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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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화점 업계 1위 롯데백화점이 창사 42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전날 오후 사내 공지를 통해 다음 달 8일까지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정직원 4700여명 중 근속 20년 이상 2000여명이 희망퇴직 대상자다.
롯데백화점이 희망퇴직을 접수하는 건 1979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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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전날 오후 사내 공지를 통해 다음 달 8일까지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희망퇴직을 신청할 경우 임금24개월 치에 위로금 3000만원, 자녀학자금 최대 3200만원을 받는 조건이다.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 달간의 유급휴가 기간과 4개월간 진로 설계·창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정직원 4700여명 중 근속 20년 이상 2000여명이 희망퇴직 대상자다.
롯데백화점이 희망퇴직을 접수하는 건 1979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시대 변화에 맞춰 조직 내부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체질 개선을 위해 내부적으로 노력해왔으나 현재 적체된 인사 구조로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인력 선순환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채용도 병행해 지속 성장을 위한 인재 순환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와 올 초에는 롯데하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연달아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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