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ITZY, 사랑에 미쳐 '로꼬'

황지영 2021. 9. 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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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JYP 제공

ITZY(있지)가 미친 사랑의 노래를 부른다.

있지는 24일 타이틀곡 'LOCO'(로꼬)를 담은 첫 번째 정규 앨범 'CRAZY IN LOVE'(크레이지 인 러브)를 발매했다. 데뷔 2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음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오후 1시 공개를 택했다.

예지는 "많은 팬분들이 기다려 주신 정규 앨범이라서 더욱더 기쁜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 수록곡 뮤직비디오도 처음 찍어 봤는데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유나는 "활동하면서 멤버들의 스타일과 서로가 뭘 원하는지 훨씬 더 잘 알 수 있고 그만큼 잘 챙기게 됐다. 호흡이 잘 맞으니까 같이 만드는 작업물의 완성도가 올라간다"고 팀워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꼬'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늘 당당함을 잃지 않는 있지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곡이다. '미치다'란 뜻의 라틴어 '로꼬'를 제목을 내세워 사랑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상태를 질주하는 듯한 사운드로 표현했다. 대표곡 '달라달라'와 'WANNABE'(워너비)를 만든 별들의전쟁 * (GALACTIKA *)이 작업을 맡았다.

노랫말엔 사랑 따위에 목 메지 않을 것만 같던 이들이 결국 그 사랑에 깊게 빠져 버렸음을 고백하고 강렬한 이끌림을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미친다는 말이 이해 간달까' '몰라 이젠 이미 난 blind 끝까지 가볼래/ 넌 날 반쯤 미치게 만들어' 'So dangerous, so so so dangerous, uh-oh/ 날 더 망가뜨려도 널 믿을 수 밖에 없게 해줘'라며 사랑에 푹 빠진 가사들이 인상적이다.

있지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에서 화려한 옷과 메이크업을 시도했다. 아이라인을 길게 빼거나 핫핑크 의상을 장착했다. 소속사는 "각기 다른 텍스처를 콜라주한 의상과 과감한 헤어 스타일링으로 롤러코스터와 같은 감정의 변화를 드러냈다"고 부연했다. 멤버들의 다양한 표정 연기 또한 관전포인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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