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진통 끝에 대구로 연고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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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구단을 인수한 한국가스공사의 대구 연고지 정착과 홈구장 사용이 최종 결정됐다.
KBL은 24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27회 정기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해 한국가스공사의 연고지로 대구광역시와 대구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하는 것을 승인했다.
대구에서 프로농구 경기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1년 대구 오리온스 구단이 경기도 고양시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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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24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27회 정기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해 한국가스공사의 연고지로 대구광역시와 대구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하는 것을 승인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6월 전자랜드를 인수한 뒤 창단을 준비하면서 본사 소재지인 대구를 연고지로 준비해왔다. 하지만 대구시와 연고지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공식 발표가 늦어지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뤄졌다.
이로써 유도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한국가스공사 구단은 2021-2022시즌부터 대구에서 농구 팬들을 만난다. 대구에서 프로농구 경기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1년 대구 오리온스 구단이 경기도 고양시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 처음이다.
경기장도 대구경기장을 사용한다. 대구체육관은 프로농구 원년인 1997년부터 2011년까지 대구를 연고로 뛴 오리온(현 고양 오리온)이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노후된 시설이 문제지만 현재 개·보수 중에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7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공식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KBL 이사회는 차기 시즌 경기장 광고 운영과 관련해 엔드라인 세이프티존에 종전 각 구단 명칭, 홈페이지, SNS 주소, 구단 슬로건 이외에 연고지나 체육관 명칭, 공익 성격의 문구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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