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없는 라리가, 벤제마가 접수..6경기 8골 7도움은 '21세기 최고 스타트'

이종현 기자 2021. 9. 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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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떠난 스페인 라리가를 완벽 접수했다.

이후 2018년 호날두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서서히 벤제마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는데, 2021년 여름 메시마저 PSG로 이적하면서 벤제마가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벤제마의 시즌 초반 경기력은 레알 입단 이후 최고 수준인데, 벤제마는 라리가 6경기를 모두 뛰어 8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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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떠난 스페인 라리가를 완벽 접수했다. 21세기 들어 시즌 초반 가장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벤제마는 2009년 올랭피크리옹을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그러나 라리가는 이후 10년 동안 입단 동기 호날두와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으로 2004년 라리가 데뷔를 한 메시의 양강 구도였다.


이후 2018년 호날두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서서히 벤제마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는데, 2021년 여름 메시마저 PSG로 이적하면서 벤제마가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벤제마의 시즌 초반 경기력은 레알 입단 이후 최고 수준인데, 벤제마는 라리가 6경기를 모두 뛰어 8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 축구 통계 전문 업체 'OPTA'에 따르면 21세기 라리가 초반 6경기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다.


벤제마는 개막전 데포르티보알라베스전 2골, 레반테전 2도움, 레알베티스전 1도움, 셀바티고전 31골 1도움, 발렌시아전 1골 1도움, 레알마요르카전 2골 2도움으로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메시와 호날두가 '신계 전쟁'을 할 때보다도 빠른 공격포인트 생산 페이스다.


또 벤제마는 최근 라리가 6라운드 레알마요르카전 6-1 대승을 거둘 때 멀티골을 기록해 라리가 200골 고지를 밟았다. 역대 라리가 득점 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린 벤제마는 새로운 기록을 하나씩 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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