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공간 없고, 쿨하지 않다" 9년전 카카오의 '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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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영상 광고 도입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카카오톡의 9년 전 공지사항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2년 5월 카카오톡 2.9.6버전 업데이트 관련 공지를 담은 '9년 전 카카오톡 공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지난 2019년 비즈보드라는 이름으로 카카오톡 채팅 목록 위에 배너광고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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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카카오톡 공지..온라인서 '화제'
누리꾼 "9년 만에 가난해졌나" 조롱 이어져
최근 동영상 광고 도입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카카오톡의 9년 전 공지사항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2년 5월 카카오톡 2.9.6버전 업데이트 관련 공지를 담은 ‘9년 전 카카오톡 공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카카오는 공지사항을 통해 “여전한 걱정에 다시 한번 예전 공지 내용 일부를 퍼온다”며 “카카오톡은 유료화를 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카카오톡에 광고 넣을 공간도 없고, 쿨하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다”며 “카카오팀이 그렇게 가난하지 않다.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그저 앞으로도 서비스 계속 잘 이용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것이 가장 소중한 무형의 자산”이라며 글을 맺었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지난 2019년 비즈보드라는 이름으로 카카오톡 채팅 목록 위에 배너광고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에는 일부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현재 배너광고보다 크기가 큰 ‘익스팬더블 동영상 광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당 공지를 본 누리꾼들 역시 “9년 사이 가난해졌나”며 카카오를 조롱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한 누리꾼은 “어찌 보면 맞는 말”이라며 “카카오톡 자체는 무료고, 광고 안 넣는다고 하지는 않았다”고 비꼬았다.
다른 누리꾼 역시 “이제 폰 화면 커지고, 해상도 높아져서 광고 넣을 공간이 생겼나 보다”고 꼬집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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