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行 이준석의 숨겨진 대선 필승 공식.."재외국민 표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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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방미 일정 뒤에는 내년 대선을 앞둔 숨은 퍼즐 맞추기가 숨겨져 있다.
24일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대표의 이번 방미 일정에는 외교·안보 관련 인사를 만나는 것 외에도 동포들을 만나는 일정이 많이 있다"며 "이번 일정을 통해 내년 대선에서 투표율을 높이는 것을 독려하는 것 외에도 제도 개선을 모색하는 모멘텀을 마련하려는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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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방미 일정 뒤에는 내년 대선을 앞둔 숨은 퍼즐 맞추기가 숨겨져 있다. 이 대표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대북 정책 등을 조율하는 것 외에도 재외국민 투표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24일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대표의 이번 방미 일정에는 외교·안보 관련 인사를 만나는 것 외에도 동포들을 만나는 일정이 많이 있다"며 "이번 일정을 통해 내년 대선에서 투표율을 높이는 것을 독려하는 것 외에도 제도 개선을 모색하는 모멘텀을 마련하려는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방미 일정을 살펴보면 22일 워싱턴 DC 재외동포 정책간담회, 23일 워싱턴 유학생 정책간담회·워싱턴 거주 탈북민 간담회, 24일 뉴욕 재외동포 정책간담회, 25일 뉴욕 유학생 정책간담회·LA 재외동포 정책간담회, 26일 재외동포언론 간담회 등이 줄줄이 잡혀 있다.
내년 대선이 박빙으로 전개되면 재외국민 표가 대선에 중대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재외국민 투표에는 통상 10만명가량 참여한다. 그러나 재외국민 선거권자는 총 220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투표율에 따라 판도를 바꿀 만한 충분한 규모인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해 우편 투표 등 투표율 확대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재외공관 투표의 경우 유권자의 상당수가 투표를 하기 위해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데, 우편 투표가 시행되면 60~70대 고령층의 투표 참여가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대표는 지난 7월에도 이준석과 유학생이 함께하는 ‘이유’있는 이야기라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당시 이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내년 대선에서 재외동포 유학생들이 투표권을 행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였다"고 밝힌 바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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