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마존 이번에는 아프리카 입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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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아프리카 대륙을 공략하기 위해 추진중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내 지역 본부 건립 계획이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케이프타운을 거점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을 공략하겠다는 것이 아마존의 복안이지만 현지 원주민과 시민사회의 반발에 부딪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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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아프리카 대륙을 공략하기 위해 추진중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내 지역 본부 건립 계획이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케이프타운을 거점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을 공략하겠다는 것이 아마존의 복안이지만 현지 원주민과 시민사회의 반발에 부딪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이 아프리카 지역 본부 부지로 낙점한 케이프타운 내 리버클럽의 재개발을 둘러싼 논란으로 해당 사업이 위기에 처했다.
아마존은 3억5000만달러(약 4104억원)를 들여 리버클럽 부지에 업무, 주거, 녹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용도개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었다.
아마존은 이미 케이프타운 도심에도 사무실을 두고 있지만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따라 투자 규모를 확대해왔다.
이 부지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현재의 케이프타운에 보급 기지를 세우기 전인 1510년 현지 원주민인 코이족과 포르투갈의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코이산족 등 현지 원주민들이 리버클럽의 재개발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현지 원주민들은 과거 역사적인 전투가 있었던 이곳의 유산과 역사적 가치가 아마존의 개발에 의해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마존의 지역 본부 유치가 높은 고용과 경제적 기회로 이어지며 도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는 케이프타운시의 지원 의사를 꼬집어 비난하기도 했다.
아프리카는 증가하는 스마트폰 보급률에도 열악한 인프라와 제한된 물류시스템으로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마존은 케이프타운을 전초 기지로 삼아 아프리카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죄겠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은 이번 케이프타운 지역 본부 설립으로 인해 약 2만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지난 2018년 미국 내 제2본사 설립을 위해 뉴욕 퀸즈 지역의 롱아일랜드시티 입성을 추진했으나 현지 시민사회의 항의에 떠밀려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아마존 2본사 설립 유치 과정에서 뉴욕시가 10억달러 상당의 세금혜택을 확정하는 조례를 통과시키자, 이에 반대하는 항의시위대가 뉴욕시청앞을 점거, 시위를 이어가며 강력 반발하자 이를 포기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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