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WHO에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신청

조현의 2021. 9. 24.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바백스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노바백스는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WHO의 긴급 사용 목록 등재를 위해 인도 백신 제조사 세럼 인스티튜트(SII)와 규정 심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WHO의 긴급 사용 목록에 올라가면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COVAX)를 통해 세계 각국에 배분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노바백스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노바백스는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WHO의 긴급 사용 목록 등재를 위해 인도 백신 제조사 세럼 인스티튜트(SII)와 규정 심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WHO의 긴급 사용 목록에 올라가면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COVAX)를 통해 세계 각국에 배분될 수 있다. 노바백스는 일찌감치 코백스에 백신 11억회 분량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백신(mRNA)이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바이러스 전달체)과 달리 단백질 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졌다. B형 간염 백신이나 자궁경부암 백신과 같은 방식으로 안전성이 양호하고 효과의 지속성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냉장고 온도에서 보관·유통이 가능해 백신 접근성이 떨어지는 저소득국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바백스는 이미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사용 승인을 신청했고 미국과 유럽연합에서는 연내 신청을 마칠 전망이다.

한국도 4000만회분을 확보했다. 노바백스 백신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한때 주가가 전날보다 10.2% 오른 28만5500원에 거래됐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