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日" "그 사이"..태풍 '민들레' 경로, 한·미·일 '실력 대결'
배재성 2021. 9. 24. 10:05
제16호 태풍 ‘민들레’가 괌 인근에서 발생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민들레는 전날 오후 9시쯤 괌 인근에서 발생했다. 민들레는 24일 오전 3시 현재 괌 서북서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민들레의 중심기압은 998헥토파스칼(h㎩), 최대풍속은 초속 19m다. 태풍의 강도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각국 기상청이 전망한 민들레의 이동경로는 다소 차이가 있다.
우리 기상청은 29일 오전 3시쯤 민들레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9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기상청이 전망한 민들레의 이동경로 궤적은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민들레의 북상 경로가 한반도보다 일본 규슈를 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기상청은 우리 기상청과 JTWC의 예상 이동경로 중간쯤으로 민들레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태풍의 이동 경로 전망은 향후 시시각각 달라질 수 있다.
가을에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하는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이달 말쯤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치에 따라 태풍의 이동경로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민들레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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