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우디·이집트 외교회담.. 한국기업 지원 확대

이지은 2021. 9. 24.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과 각각 회담했다.

사우디와 회담에서 양 장관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고위급 방문을 추진하면서 정무·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과 각각 회담했다.

사우디와 회담에서 양 장관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고위급 방문을 추진하면서 정무·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사우디의 탈석유 산업 다각화를 위한 '비전 2030'과 한국의 '그린뉴딜' 정책을 연계하면 호혜적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실질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고 한국 기업이 사우디의 인프라 개발에 참여해 비전 2030 목표 실현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이집트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특히 이집트의 인프라 개선 사업에 참여한 한국기업들에 대해 원활한 진행도 당부했다.

양 장관은 또 정상급 인사를 포함한 고위급 교류를 지속 확대하기로 했으며,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본격 개시하기 위한 전 단계로 FTA 타당성 공동연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조속히 체결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양국 간 보건 분야 협력을 강화할 필요에 공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