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정이랑, 'SNL 코리아' 10人의 시너지 [화보]

최희재 2021. 9. 24. 08: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매거진 싱글즈가 SNL 코리아 크루들의 단체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4일, 4년이라는 공백기를 깨고 더 과감한 풍자와 유쾌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 'SNL 코리아'는 ‘콩트 계의 레전드’라 불리는 신동엽을 주축으로 권혁수, 정이랑 등 기존 멤버들이 맹활약 중인 것에 이어, 배우 이소진, 모델 정혁 등 뉴페이스들의 열연과 남다른 클래스의 게스트를 자랑하며 무료했던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스튜디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를 과시하던 'SNL 코리아' 크루들은 평소 모습과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영화 포스터 같은 화보를 탄생시켰다.

깔끔한 화이트 재킷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신동엽과 강렬한 레드 드레스가 눈에 띄는 배우 이소진, 클래식한 블랙 슈트에 스니커즈로 멋스러움을 더한 정상훈까지. 저마다의 콘셉트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프로페셔널하게 촬영장 분위기를 리드했다.


특히, 코미디언과 배우, 모델을 아우르는 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만큼, 역대급 케미를 선보인 크루들 덕분에 촬영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아홉 번째 시즌이 막을 내린 이후 약 4년 만에 반가운 리부트 소식을 전하며 대중들의 막대한 관심을 받은 'SNL 코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해 삭막해졌던 주말 밤에 웃음 폭탄을 던졌다.

그 중심에 선 선장 신동엽은 "처음 'SNL 코리아' 호스트로 출연했을 땐 재미가 없을까 봐 걱정이 앞섰지만, 막상 촬영해보니 예전에 코너를 짜고 연습했던 열정이 되살아났고, 결국 그때의 인연이 오늘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SNL 코리아'가 먼 훗날에도 여전히 재미있고 의미 있는 콘텐츠로 남기를 바란다”며 수장으로서의 열정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개그콘서트'의 폐지 이후 재도약을 준비 중이라는 이수지는 “녹화를 위해 무대 뒤에서 기다리는 동안 소름이 끼칠 정도로 흥분됐다. 'SNL 코리아'를 통해 이수지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다재다능함의 대표 주자로 불리는 권혁수 역시 “방송 심의 규정에 있어 제한적인 것들을 확 풀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베테랑 선배님들의 아이디어와 새로운 크루들의 요즘 감성이 결합되어 뉴미디어적인 아이디어가 탄생되는 거다”라는 말과 함께 신선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구라돌이, 레드준표 등으로 활약하며 ‘센 언니’ 이미지를 얻었지만 의외로 소심한 편이라는 정이랑은 “웃겨야 내 몫을 하는 셈인데, 진짜 웃길까? 웃기기에 분량이 너무 적은가? 별의별 고민을 다 했다. 그런데 막상 방송을 보니 걱정할 필요가 하나도 없었다”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금까지 주로 섰던 뮤지컬 무대는 늘 라이브로 진행되니까 그날의 기분에 따라 조금씩 달리 표현하는 연습이 되어 있다. 지금도 촬영 현장에서 애드리브가 번뜩번뜩 떠오른다”는 김상협, “캐릭터 연기만큼은 자신 있다. 유튜브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줄 때라고 생각한다. 유능한 선배들, 제작진과 함께 어떤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지 나도 궁금하다”는 김민수까지, 출연진 모두가 새로운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양꼬치 앤 칭따오’라는 유행어 하나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던 정상훈은 “'SNL 코리아'는 시대를 앞서가는 코미디를 한다. 회의 때엔 아이디어를 많이 내려고 애쓴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연기하게 되더라도 상관없다”며 진정한 희극인으로서의 태도를 보였다.


크루들과 첫인사를 나눌 때 너무 떨렸다는 주현영은 “걱정이 많았는데 다들 예쁘게 봐주셨다. 새로운 크루지만 함께하는 동료로 존중해 주시는 게 느껴진다”며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배우, 가수, 모델 등 서로 다른 직업을 가졌지만 공감대는 형성된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으며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걸 느낀다”는 정혁, “선배들이 연기하는 모습만 봐도 그대로 현장학습처럼 머리에 각인된다. 연륜과 경험에서 묻어 나오는 아우라는 눈이 부실 정도다”는 이소진의 말에서 팀에 대한 애정이 진심으로 느껴졌다.

'SNL 코리아'는 대한민국 코미디의 신세계를 열었던 기존 멤버들에 새로운 크루들이 합류한 것에 이어, 이병헌, 하지원, 제시 등 막강한 호스트들과 함께 색다른 무대를 꾸려가고 있다. 특유의 풍자적인 내용과 과감해진 콩트로 여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SNL 코리아'는 쿠팡의 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다.

SNL 코리아' 화보는 싱글즈 10월호와 웹사이트 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싱글즈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