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와 실천의 삶' 김충석 회장, 동명대 명예 경영학박사 받아 .. 전호환 '두잉총장' 수여 제1호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1. 9. 24.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충석 엔젤피스예술단 이사장이 동명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명대 명박은 김충석 회장이 6번째이지만, '두잉총장'인 전호환 총장이 임명된 이후로는 첫 번째이다.

김 회장은 △전 세계 소아마비 박멸기금 10억원 지원 △엔젤피스예술단 설립, 예술인재 육성 70억 지원 △부산교육청 소외계층 아동 돕기 10억 이상 지원 △국제로타리 최고 고액 기부자(아치 클럼프 소사이어티 멤버) 등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충석 엔젤피스예술단 이사장(오른쪽)이 동명대 전호환 총장으로부터 '두잉총장' 제1호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김충석 엔젤피스예술단 이사장이 동명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명대는 지난 16일 대학본부에서 김충석 이사장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주식회사 코팩스·일바이오·한길 등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그룹 회장이며, 사회봉사와 실천을 행하는 엔젤피스예술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동명대는 ‘명박’ 수여 배경에 대해 “30대 초부터 여러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재기와 새로운 도전의 삶에서 초아(超我)의 봉사와 나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일관되게 실천해 온 기업인”이라고 설명했다.

동명대가 추진하는 실천하는 행동, ‘두잉(Do-ing)’을 몸으로 이뤄온 인물이라는 뜻이다.

전호환 총장은 “뜨거운 열정과 도전·봉사를 쉼 없이 두잉해온 진정한 ‘두잉’박사 1호를 찾았다”고 말했다.

동명대 명박은 김충석 회장이 6번째이지만, ‘두잉총장’인 전호환 총장이 임명된 이후로는 첫 번째이다. 동명대는 두잉총장의 제1호 명예박사라는 세미타이틀을 붙였다.

전 총장은 수여식에서 “동명대가 역점으로 추진 중인 6가지 혁신프로젝트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회장은 “3無(무학년-무학점-무티칭) 두잉(Do-ing)대학이 미래 비전을 가만히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도전해서 만들어나가도록 하는데 큰 매력을 느꼈다”며, “두잉을 통해 한국의 동명대가 세계의 동명대로 도약하도록 ‘동명인’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홍익대 경영학과 졸업 후 ‘일화’를 거쳐, 30대 초반에 티타늄 사업으로 크게 성공했다.

IMF로 맞은 큰 어려움을 딛고 재기해 지금은 연 매출 2000억원대를 이룬 기업인이다.

김 회장은 △전 세계 소아마비 박멸기금 10억원 지원 △엔젤피스예술단 설립, 예술인재 육성 70억 지원 △부산교육청 소외계층 아동 돕기 10억 이상 지원 △국제로타리 최고 고액 기부자(아치 클럼프 소사이어티 멤버) 등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공기(公器)이며, 사업으로 번 돈은 쌓아둘 돈이 아니라고 말한다. 지역사회를 위해 제대로 쓴 돈이 ‘진짜 돈’이라고 했다.

한국 공연문화예술을 전 세계에 알려 대한민국과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도 늘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문화 강국, 대한민국’을 외치며 엔젤피스예술단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단은 청소년에게 예술전문분야 무상교육을 제공해 K-pop, 뮤지컬, 무용, 코러스, 보컬, 실용음악, 태권도 등을 가르치면서 예술인재 육성 사업도 펼치고 있다.

김 회장은 고려대 법학대학원 KNA과정, 동명대 대학원 국제최고경영자 과정, 부산일보 CEO 아카데미, 국제신문 부·울·경 아카데미 등 수료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