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2이닝 무실점, 세인트루이스는 12연승

박린 2021. 9. 24. 08: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만에 등판해 역전승 발판
24일 밀워키전에서 역투하는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AF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이 9일 만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 팀의 역전승과 12연승에 기여했다.

김광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5로 뒤진 5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 이후 9일 만에 출전이다. 김광현은 팀의 8-5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김광현은 2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2개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3.56으로 내려갔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가 4이닝 동안 5실점하며 물러났다. 5회 선두타자에 볼넷을 내준 김광현은 1사 후 안타와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데 이어 루이스 우리아스를 3루수 땅볼로 막아냈다.

김광현은 6회말 2사 후 매니 피냐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대타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땅볼로 잡았다. 김광현은 7회 타석에서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폴 골드슈미트의 2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8회 야디에르 몰리나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2점을 보탰고, 9회 골드슈미트가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2연승을 질주하며 83승69패를 기록했다. 1935년 구단 최다 연승 기록 14연승에 2승 차로 다가섰다.

박린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