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 수비력 갖춘' 첼시, 내년 여름 더리흐트까지 노린다

조효종 기자 2021. 9.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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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하고 있는 첼시가 대형 영입을 통해 '업그레이드'를 꿈꾸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는 23일(한국시간) "첼시가 마테이스 더리흐트(유벤투스)를 지켜보고 있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 기존 수비수들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더리흐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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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이스 더리흐트(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이미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하고 있는 첼시가 대형 영입을 통해 '업그레이드'를 꿈꾸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는 23일(한국시간) "첼시가 마테이스 더리흐트(유벤투스)를 지켜보고 있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 기존 수비수들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더리흐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1월 투헬 감독이 부임한 이후 유럽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팀으로 거듭났다. 스리백 전환이 성과를 내고 있다. 투헬 체제 38경기에서 단 19실점만을 내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한정하면 24경기 14실점이다. 두 경기를 해야 한 골을 내주는 셈이다.


강한 수비력은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38경기 24승 9무 5패를 거둔 첼시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도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전술 변화로 수비력을 끌어올린 첼시는 영입을 통한 수비력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수비수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프랑스 센터백 쥘 쿤데와 강하게 연결됐는데, 세비야가 8,000만 유로(약 1,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적 허용 조항 발동을 요구하면서 무산됐다.


주전 수비진의 거취가 불확실한 것이 배경이다. 첼시는 안토니오 뤼디거, 티아구 시우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주축으로 스리백을 구성하고 있는데, 네 선수 모두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난다. 올 시즌 한 단계 발전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크리스텐센은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은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물망에 오른 더리흐트 측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더리흐트를 담당하고 있는 대형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지난주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더리흐트가 내년에도 유벤투스에 남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더리흐트는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유벤투스를 떠날 수 있다"며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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