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층간소음 해결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
현장 성능 평가로 우수성 확인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층간소음 분쟁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DL이앤씨는 실험실이 아닌 아파트 현장에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를 해 건설사 최초로 최고 성능등급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DL이앤씨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12개의 소음저감 특허 기술력을 집약하고 건축 구조와 재료 분야의 박사급 연구원과 음향전문가를 투입해 완성한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 얘기다.
현장 성능평가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DL이앤씨의 경기도 평택시 e편한세상 아파트 현장에서 뱅머신·임팩트볼·태핑머신을 이용해 디 사일런트 (D-Silent) 바닥충격음 성능평가를 지난 7월말 실시했다. 평가 결과 이 바닥구조는 경량충격음 1등급, 중량충격음 2등급의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현장 성능평가 기준으로 중량 2등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성능에 해당하며 이를 인정받은 것은 DL이앤씨가 건설사 중 최초다.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중량충격음 2등급(41~43dB)으로 가정용 에어컨 저소음 작동 모드와 비슷한 수준의 소음 차단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DL이앤씨가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면 중량충격음 4등급(48~50dB)과 비교할 때 사람 귀에서 느끼는 소음을 약 절반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
DL이앤씨 기술 자문에 참여한 이상현 단국대 교수는 “D-Silent 바닥구조는 차음재뿐 아니라 마감재부터 슬라브까지 충격하중을 5단계에 걸쳐 저감하는 기술로 소음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사회적 문제가 되는 층간소음 문제를 조금씩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 kim.youngtae@joins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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