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스타트업 발굴·협업, 신성장 동력 확보
업계 첫 액셀러레이터 법인 설립
호반건설은 2010년 시공능력평가 62위에서 2019년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한 데 이어 꾸준히 상위권(13위)을 유지하면서 성장 중이다. 주택 중심에서 종합건설사로 도약했으며 레저, 유통, 제조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데 이어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협업을 통해 기술력과 상품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주택사업뿐 아니라 철도 및 도로 공사, 물류단지 조성사업,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수주도 확대하고 있다.
신기술을 보유한 벤처·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을 통해 기술혁신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의 융복합을 시도하고 있다. 스타트업 투자는 호반건설의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호반건설 김대헌 기획 담당 사장은 2019년 건설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를 설립했다. 플랜에이치는 설립한 지 2년여 만에 17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투자 분야는 건설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마트건설 부문, 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지난해 호반건설 내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해 외부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는 기업이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방법으로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신성장동력까지 확보하는 전략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기술혁신 등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수주확대와 M&A를 통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 kim.youngtae@joins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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