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이강인 레알전 환상골, 일본 언론도 조명

김태훈 2021. 9. 23.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20·마요르카)이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마요르카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는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킥오프한 '2021-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1-6 대패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뛴 이강인은 0-2로 끌려가던 전반 25분 레알 수비라인을 드리블로 허물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환상적인 데뷔골을 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전 전반 감아 차기로 마요르카 데뷔골
일본 축구매체 풋볼런던도 골 상황 상세하게 묘사
이강인 ⓒ 마요르카 SNS

이강인(20·마요르카)이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마요르카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는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킥오프한 ‘2021-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1-6 대패했다.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마요르카에 합류한 뒤 교체로만 2경기에 출전했던 이강인은 로테이션 시스템에 따라 선발 출전했다. 일본 축구가 자랑하는 구보 다케후사가 후반 초반 교체된 것과 달리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약 7개월 만의 풀타임이다.


팀은 졌지만 5차례 키패스와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후스코어드닷컴 7.8)을 받은 이강인은 반짝반짝 빛났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뛴 이강인은 0-2로 끌려가던 전반 25분 레알 수비라인을 드리블로 허물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환상적인 데뷔골을 신고했다. 수비수 3명 사이를 뚫고 침투한 이강인은 왼발 감아 차기로 GK 쿠르투아가 지키는 골문을 뚫었다. 추격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골 세리머니도 생략한 채 볼을 들고 하프라인을 향해 뛰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1-6으로 크게 졌다. 강렬한 인상을 남길 만한 데뷔골을 터뜨렸지만 이강인은 웃지 않았다. 이강인은 “골 보다 중요한 것이 승리다”라며 팀 패배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래도 이강인의 가치는 드러났다. 구보 때문에 마요르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일본 축구 매체도 이강인을 조명했다. '풋볼 채널'은 이강인에 대해 "날카로운 드리블과 완벽한 슈팅으로 레알의 골문을 갈랐다. 태클을 피해 시도한 기술적인 슈팅은 쿠르투아도 막을 수 없는 골로 연결됐다"고 높게 평가하며 상세히 묘사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