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운송차 막은 화물연대 노조원 구속

이나영 2021. 9. 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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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등 SPC그룹 가맹점에 빵과 재료 등 운송을 막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노조원이 구속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지난 21일 업무방해 혐의로 청구된 A씨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5일 세종 부강면의 한 도로에서 파리바게뜨 상품을 싣고 가던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

SPC 사업장을 상대로 한 화물연대 운송 거부 파업과 관련해 전국 첫 구속 사례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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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리바게뜨분회 화물차주들이 광주 광산구 호남샤니 공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뉴시스

파리바게뜨 등 SPC그룹 가맹점에 빵과 재료 등 운송을 막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노조원이 구속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지난 21일 업무방해 혐의로 청구된 A씨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5일 세종 부강면의 한 도로에서 파리바게뜨 상품을 싣고 가던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 SPC 사업장을 상대로 한 화물연대 운송 거부 파업과 관련해 전국 첫 구속 사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노조원 7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앞서 화물연대는 지난 2일 호남지역 빵과 재료 운송 거부에 이어 15일부터 운송 거부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들은 "이번 파업은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SPC 측이 마치 이권 다툼인 것처럼 포장하며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등 악의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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