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골때녀' 시즌2, 출연 NO..후배들한테 기회 줘야" (호걸언니)[종합]

박예진 2021. 9. 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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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걸언니' 이경실이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에는 '이경실이 '골 때리는그녀들' 절대 못하는 진짜 이유 / FC 리베로 단장 서경석, 박선영 탐나! / 골때녀 이경실, '선영아' 너는 곧 나라에서 부를 것 같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실은 서경석이 현재 진행 중인 유튜브에 대해 물었고 서경석은 '서경석, 김미현의 골프 남매', 영어 채널, 공인중개사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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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호걸언니' 이경실이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에는 '이경실이 '골 때리는그녀들' 절대 못하는 진짜 이유 / FC 리베로 단장 서경석, 박선영 탐나! / 골때녀 이경실, '선영아' 너는 곧 나라에서 부를 것 같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실은 서경석이 현재 진행 중인 유튜브에 대해 물었고 서경석은 '서경석, 김미현의 골프 남매', 영어 채널, 공인중개사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경실은 "공인 중개사를 따 놓고 나서 뭘 하던가 하지"라고 안타까워했고 서경석은 "내가 왜 그랬나 모르겠다. 머리가 터지겠다"라고 동의했다.


또한 이경실은 '생활의 달인' 중 서경석 특유의 말투에 대해 질문했다. 서경석은 "버릇인 것 같다. 인사나 이런 거를 경쾌하게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콧소리까지는 생각 안 하고 밝게 인사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축구 실력을 묻는 질문에 서경석은 "제 입으로 이런 얘기 하기 뭐 한데 제 또래 중에선 제가 메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경실은 초등학생 1학년 때부터 축구를 했다는 서경석에 "왜 축구선수 길로 가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서경석은 "그 정도는 아니니까"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서경석은 이윤석, 조영구, 매니저 등이 소속되어 있는 연예인 축구단의 단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경실은 깜짝 놀라며 "윤석이가 뛰냐"라고 물었고 서경석은 "그 친구는 누워있다. 바람 쐬라고 부른 거다"라고 답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확실히 다르다"라는 이경실은 "(축구를) 해보니까 다들 성격이 나오더라. 승부욕이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또한 "조혜련은 모든 걸 다 열심히 하는 애다. 나 같은 경우는 연습하는 날만 최선을 다하는 것도 힘든데 혜련이는 따로 김병지 선수가 하는 골키퍼 축구 수업을 매일 나가다시피 하면서 하더라. 신봉선도 집에서 연습하는데 혼자 연습하다가 다친다. 그런데 혜련이는 체력이 좋아서 다치지도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경실은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에 대해 언급하며 "나는 시즌 2에서는 안 하기로. 한 번 다치고 나니까 무섭더라. 승부욕 강한 사람들은 다쳐도 막 하던데 우리는 포기를 참 잘한다"라고 고백했다. 서경석도 나이가 든 후 볼 경합지역에는 가지 않는다며 이경실에게도 본인과 같은 플레이를 하라고 권했다.

그러자 이경실은 "상대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서 안 뛰면 큰일 난다. 눈이 이글이글하다"라고 설명했고 서경석은 "그런 분위기면 안된다. 그러면 그만두는 게 맞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에이스 박선영에 대해 이경실은 "온몸이 운동 덩어리다. 축구하면서 놀란 게 분명히 여기 있었는데 골키퍼가 공을 날리면 금세 거기 가있다. 항상 공이랑 붙어있다"라며 놀라워했다. 이경실은 박선영의 축구 실력을 연신 감탄하며 "걔는 '뭉치면 찬다' 이런 데에서 부를 것 같다. 내가 박선영 씨한테 대놓고 '너는 곧 나라에서 부를 것 같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경실은 '골 때리는 그녀들'이 파일럿 프로그램일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특집이라고 해서 했는데 그 팀이 1등을 하고 우리가 져서 2등을 했다. 그러고 나서 혜련이한테 전화가 와서 '박선영이 꿈에서 나와. 걔 왜 이렇게 잘해' 이러더라"라고 털어놓기도.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서경석은 "누나 시즌 2까지 해라"라고 재차 권했고 이경실은 "힘들어서 싫다. 그리고 후배들한테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의 답에 서경석은 이경실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이런 사람이다"라고 이경실의 마음씨를 칭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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