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추미애, 윤건영 고맙다.. 대장동 의혹 공동대응하자"

박재현 2021. 9. 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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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3일 "진실 앞에 같은 마음이신 김두관, 추미애 후보님! 김태년, 김민석, 윤건영, 조응천, 강득구 의원님 고맙습니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성남 대장지구 개발 의혹'에 대한 여권의 공동대응을 호소했다.

이 지사는 "김두관 의원은 이 사건을 두고 '이미 2018년 재판에서 성남 시민에게 환원한 것이라고 결정된 사안인데 이제와서 난장판이 된 것은 오로지 마타도어 때문'이라고 했다"며 "추 전 장관도 지난 민주당 경선 TV토론에서 (대장동에 대한 의혹 제기는) '언론을 빙자해 내부 총질하는 사태'와 다름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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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3일 “진실 앞에 같은 마음이신 김두관, 추미애 후보님! 김태년, 김민석, 윤건영, 조응천, 강득구 의원님 고맙습니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성남 대장지구 개발 의혹’에 대한 여권의 공동대응을 호소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 경선이 한창일 때, 민주개혁세력의 본향 광주·전남 경선을 앞두고 우리당 후보의 공동대응이 이뤄진다면 당의 단합과 단결을 기대하는 국민과 당원께도 좋은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이 지사는 김두관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민주당 대권 경쟁자들이 야권의 대장동 개발 의혹에 반박한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지사는 “김두관 의원은 이 사건을 두고 ‘이미 2018년 재판에서 성남 시민에게 환원한 것이라고 결정된 사안인데 이제와서 난장판이 된 것은 오로지 마타도어 때문’이라고 했다”며 “추 전 장관도 지난 민주당 경선 TV토론에서 (대장동에 대한 의혹 제기는) ‘언론을 빙자해 내부 총질하는 사태’와 다름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김태년 의원이 말했듯 이 사건은 고차방정식이 아닌 간단한 산수”라며 “모든 일에는 빛과 그늘이 있다. 이 사건 덕분에 개발이익 불로소득 공공환수 의무화를 공약하기 더 수월해졌다. 진실 앞에 마음을 모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번 의혹이 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의 정치공세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여러 후보님과 의원님들이 한결같이 걱정하시는 것은 국민의힘의 대장동 이슈 공세로 윤석열 검찰의 청부수사 의혹이 언론과 공론의 장에서 사라지고 덮여진 것”이라며 “저도 그렇고 당 입장에서도 매우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언론과 토건세력, 야당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지만 시간은 진실의 편”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진실은 명백해지고, 저 이재명은 때리면 때릴수록 강해질 뿐이다. 나중에 ‘아차, 자살골이었구나’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재현 기자 j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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